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WHITE ALBUM/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원작과의 차이점 및 평가 == 제작사가 [[세븐 아크스]]라는 점 때문에 이 작품도 초반에만 그럴 듯하다가 뒤로 갈수록 [[작붕]]이[* 총 작화감독인 사카타 오사무는 전설의 [[작붕]] 에피소드인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5화'''의 작화감독이자 연출자이기도 했다.]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다행히 [[작화는 좋았다]]. 아마 세븐 아크스 작품 및 미연시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최상급 퀄리티. 그러나 작화가 아니라 '''이 애니의 존재 자체가 문제였다.''' 여러 명의 히로인과 각각 그들만의 루트가 있는 미연시가 애니메이션화 될 때 모든 히로인과 동시에 엮이게 되면서, 원작에선 한 명의 히로인만 바라보던[* 물론 화이트 앨범은 원작에서도 유키 이외의 여자를 바라보기도 하지만 기껏해야 삼각관계지 그 이상으로 넘어가진 않는다.] 주인공이 문어발 하렘을 갖게 되며 문제가 터지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ToHeart(애니메이션)|투하트 1기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이러한 문제를 [[카미기시 아카리#s-3|아카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로 진행시켜, 다른 히로인과의 이야기에도 아카리는 무조건 참여시켜 아카리가 아닌 다른 히로인과의 관계를 애정물이라기보단 순애물이나 학원물처럼 해결했다. 그런데 여기서는 반대로 유키를 중심으로 풀어나간 것이 아니라 정말로 유키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에 플래그를 꽂아버렸다. [[SHUFFLE!/애니메이션|셔플! 애니판]]의 [[츠치미 린]]처럼 담백한 결정을 내렸다면 괜찮았겠지만, 문제는 이 하렘을 다루는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의 자세가 잘못되었다는 것에 있다. 워낙에 주인공이 원작에서부터 마성의 매력을 지녔던 인간이라 모든 히로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토우야는 유키처럼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면서 유키같은 인격을 갖추지 못했다. 주인공이 개념이 충만한 사람으로 묘사만 되었어도 작품이 이렇게 졸작으로 평가받지는 않았다. 그랬다면 적어도 삼각관계 이상의 너저분한 스토리가 나오지 않았고 원작 감성을 어느정도 살릴 수 있었다. 원작에서는 기껏해야 양다리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공략 가능 히로인이었던 [[모리카와 유키]], [[오가타 리나]], [[시노즈카 야요이]], [[사와쿠라 미사키]], [[미즈키 마나]], [[카와시마 하루카]]에 더해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캐릭터 둘까지 가세하여 '''합계 8명'''의 히로인을 다루는 그야말로 문어발을 걸치게 된다. 그로 인해서 여러 모로 [[스쿨데이즈]]스러운 면모를 보였기에 방영 중에는 토우야가 정말 [[Nice boat.|배]]를 타지 않을까 생각했던 시청자도 많았다. 결국 살육이 난무하지는 않고, 답답한 전개와 결말 때문에 '''차라리 [[나이스 보트]]가 낫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원작의 [[팬덤]]은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나의 화앨은 그렇지 않아]] [[징징]]거리게 되었다. 게다가 원작 게임의 [[사와쿠라 미사키]] 루트의 일부는 [[나나세 아키라(WHITE ALBUM)|나나세 아키라]]가 주인공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미즈키 마나]] 루트의 경우는 [[카와시마 하루카]]가 보이시한 하루카 성격에 맞게 주인공의 빈자리를 대신하기도 한다. 결국 이 작품 때문에 안 그래도 억울하게 사장당할 뻔한 위기를 여러 번 맞았던 [[토마츠 하루카]]는 제대로 치명타를 맞고 말았다. 안 그래도 이 사람이 들어가면 작품이 망한다는 사례로 안티가 생겨나고 있는 시점이었건만 이 작품 때문에 안티가 폭증했다. 다만 [[미즈키 나나]]가 부른 오프닝 '심애(深愛)'와 '몽환(夢幻)'은 [[OST는 좋았다|평가가 매우 좋다]]. 특히 심애는 미즈키 나나가 성우 출신 가수 사상 최초로 [[홍백가합전]]에 출전해서 부른 곡이기도. [[파일:waar2.png|width=600]] 주요 인물들의 애니판 설정 관계도만 봐도 '''이 작품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 우선 토우야에게 7명의 히로인들이 연심이 있는 상태에 토우야가 유키와 사귀고 있다 보니 유키를 연적으로 두고 유키를 제외한 나머지 1명의 연적을 또 두고 있는 형국으로 각각의 히로인 중심으로는 삼각관계가 펼쳐지는 셈이다. 하지만 이걸 토우야를 중심으로 보자면 7다리를 걸치고 그 사건마다 삼각관계를 이루는 난봉꾼이 되는 셈이다. 이런 것이 단순 역학관계를 넘어 토우야가 히로인들마다 '여신'이라 칭하며 싹 다 연애 플래그를 세운다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로 작중 토우야의 막장 인격과 연계하여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는 것이다. 토우야의 입장에서 보면 7다리 문어발이지만, 각각의 히로인 입장에서 보면 연적으로 삼는 여자가 2명씩 있다는 점이 특징. 유키가 만인의 연적인 이유는 토우야의 연인이기 때문. 이것과 상관없이 모두 유키를 좋아한다는 설정이다. 추가로 연적이라 해서 크게 의식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으르렁대고 싸우거나 그러진 않는다. || '''히로인''' || '''연적''' || ||[[모리카와 유키]] ||[[오가타 리나|리나]], [[시노즈카 야요이|야요이]][* 토우야와 야요이의 밀회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원작과 달리 토우야에게서 야요이의 향수 냄새가 난다며 눈치챈다.] || ||[[오가타 리나]] ||[[모리카와 유키|유키]], [[시노즈카 야요이|야요이]] || ||[[시노즈카 야요이]] ||[[모리카와 유키|유키]], [[오가타 리나|리나]] || ||[[사와쿠라 미사키]] ||[[모리카와 유키|유키]], [[시노즈카 야요이|야요이]][* 전 남자친구였던 타마루를 통해 토우야와 야요이의 밀회 사진을 보게 된다.] || ||[[카와시마 하루카]] ||[[모리카와 유키|유키]], [[미즈키 마나|마나]][* 자신의 오빠나 다름없던 토우야를 마나가 '우리 오빠'라고 묘사했기 때문.] || ||[[미즈키 마나]] ||[[모리카와 유키|유키]], [[카와시마 하루카|하루카]][* 위의 하루카와 동일.] || ||[[마츠야마 메노우]] ||[[모리카와 유키|유키]], [[사와쿠라 미사키|미사키]][* 타마루가 미사키를 협박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등장하여 미사키를 구해주고 자신의 스캔들 기사를 쓰게 한다. 이것과는 별개로 토우야와 미사키가 친밀한 사이인 것을 알고, 자신도 토우야의 여신님이라며 미사키를 견제한다.] || 이 애니메이션에서 핵심 키워드는 [[여신]].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가 연인인 [[모리카와 유키]]를 제외고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여성들을 ''''여신님''''이라고 칭하며 플래그를 꽂아버리고 위의 설명대로 문어발을 걸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또한 토우야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를 [[마츠야마 메노우]]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등장시켜 설명해주게 된다. 이것은 원작에는 없던 설정인 데다 뜬금없이 등장하며, 여기에 관심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외에도 애니판의 오리지널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이것도 애니판의 막장도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 * 원작에서의 출연은 12월 31일의 선택지에서 나오는 전화 통화 한 통이 다였던 토우야의 아버지가 꽤 비중있게 등장한다. 원작에선 이웃에게 "엄격한 아버지시다"라는 말 한마디에 들떠서 대학 생활 중인 토우야를 자취방으로 쫓아냈지만, 애니에서는 부인(토우야의 어머니)을 잃고 당시 '''수험생'''이었던 토우야를 방 하나 구해주고 내쫓는다. 이 때문에 애니에서 토우야의 아버지에 대한 원망스러움은 대폭 증가하여[* 고3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어머니를 잃고 집에서 쫓겨났다.] 후에 아버지가 쓰러지고 입원 할 때에 지인들 앞에서 온갖 [[패드립]]을 일삼는 추태를 보이게 된다. * 오가타 프로덕션의 경쟁사 M3가 등장한다. 1기에선 사쿠라단이라는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여 유키를 괴롭히지만, 사장들 간의 크리스마스 이브 라이브 내기 이후 박살난다. 2기에선 [[마츠야마 메노우]]라는 스토리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캐릭터가 등장. 여기서 또 얽히고 섥힌 게, M3의 칸자키 사장은 사실 [[미즈키 마나]]의 친어머니이며 메노우는 마나의 친언니다. 후에 [[어른의 사정]]에 의해 [[오가타 리나]]가 오가타 프로덕션에서 이곳으로 이적한다. * 에코즈의 점장인 [[프랑크 나가세]]가 어째서인지 사실 어릴적 양친을 잃은 오가타 남매를 맡아서 기른 '키다리 아저씨'격의 사람이 되었다. 후에 스캔들로 오가타 프로덕션과 M3가 공중분해되자, DLL(Daddy Long Legs=키다리 아저씨)이라는 회사를 차려 유키와 리나를 맡는다. 에코즈도 가게 뒤에 오가타 에이지의 은신처인 또 하나의 가게가 비밀기지마냥 차려져 있는 무시무시한 곳으로 변했다. * 주인공이 [[사와쿠라 미사키|미사키]]를 건드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무 트러블 없이 좋은 친구 1이자 하루카보다 더 여성스런 외모를 자랑하던 [[나나세 아키라(WHITE ALBUM)|아키라]]가 굉장히 까칠해졌다. 정말 친구 사이가 맞는지 의심 갈 정도로 티격태격대고 미사키 문제 앞에선 굉장히 민감해지며 심지어 주인공에게 죽빵도 날린다. 별다른 진척이 없던 원작과는 달리 미사키와의 교제에 성공하지만 주인공을 잊지 못하는 미사키에게 '''아무 이유도 없이''' 차인다. * 공식 설정이 1990년대[* 1 원작 구판의 게임상의 달력은 1997년~1998년이다.]에서 1986년으로 수정되었다는 점이 기존 PC판과의 커다란 차이이다. 화이트 앨범의 중요한 소재인 "국민적 아이돌"이란 개념이 90년대부터는 이미 낡은 개념이 되었다는 지적과 함께, 1986년 당시에는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돌 활동으로 바쁜 연인과 관계가 소원해지는 상황을 더 잘 묘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라고. * 다만 엔딩 영상이나 세세한 부분들이 꽤 치밀하게 구성되있어 마지막화까지 본 후 첫 화를 보면 세세한 점에 놀랐다는 이야기도 많다. 또한 토우야의 생각을 화면 상의 글자로 표현하거나, 긴 문장식 제목 등의 연출은 신선했다는 평가다. || 이렇게 원작은 바탕으로만 하고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나온 데에는 본작의 프로듀서인 미시마 아키오의 몫이 큰데, 그가 겪었던 80년대 아이돌의 감성을 살리는 것을 애니메이션의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오프닝과 엔딩 특유의 영상미, 작품 특유의 연출도 80년대 감성에 가까우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나, 문제는 이 감성이 '''[[막장 드라마]] 저리가라하는 막장 스토리'''와 합쳐지자 이해할 수 없는 연출이 되어버려 결국 '''[[총체적 난국]]인 괴작'''이 되어버렸다. 스토리만 깔끔했더라도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작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 점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